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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대기업 5곳, 1·2차 협력업체 상생협력 선언…공정위 "제조업 활력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3월24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3월24일 14:00

공정위, 24일 부울경 지역 기업과 상생협력 선언식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5개 대기업과 이들의 1·2차 협력업체가 제조업계 활력 회복을 위해 상생협력을 선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두산에너빌리티, SK지오센트릭,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등 부울경 지역 5개 대기업과 화신볼트산업, 원림, 오성사, 에스지솔루션, 이원정공 등 64개 1·2차 협력업체와 함께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06 hwang@newspim.com

이 자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자 부산을 지역구로 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했다.

대기업들은 ▲기술자료 보호 등 공정거래 관행 정착 ▲원가상승 부담의 합리적 분담 등 협력사 상생지원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준수 및 법위반 예방 등 기본원칙과 10개 실천사항을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협력업체들도 ▲계약 의무의 성실한 이행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하위 협력사 지원 ▲관련 법령의 준수 및 법위반 예방 등 기본원칙과 10개 실천사항의 이행을 다짐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의 상생노력이 대기업과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로 확산되도록 공정위는 업계와 더 긴밀히 소통하고 제도적·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납품단가) 연동제 자율운영은 연동계약이 법적 의무가 되기 전에 기업들이 미리 제도를 도입·운영하는 경험을 쌓고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업인들에게 납품단가 연동제 동행기업 모집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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