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입점 상인도 로켓배송처럼 빠른 배송 가능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쿠팡은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함께 중소상공인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인 '로켓그로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쿠팡 중소상공인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로켓그로스 론칭.[사진=쿠팡] |
풀필먼트 서비스란 상품 입고만 하면 이후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을 대신 해주는 것이다. 기존 마켓플레이스 입점 중소상공인들은 창고를 별도로 임차해 상품을 보관하고,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제품을 포장해서 별도 계약한 배송업체를 통해 배송해야 했다.
배송업체 사정에 따라 배송이 2일 이상 걸리고 주말에 들어온 주문은 3~4일 이상 걸리기도 했다. 반면 로켓그로스를 통하면 마켓플레이스 상품들도 당일이나 익일에 로켓배송을 보낼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요금도 중소상공인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중소상공인은 기존 마켓플레이스와 동일한 판매 수수료만 내면 되고, 실제로 사용한 만큼만 물류∙배송 서비스 요금을 내면 된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이 수년간 전국에 6조원 이상 투자해 쌓아온 차별화된 인프라를 중소상공인들과 공유해 쿠팡과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