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대, 정순신 아들 '학폭' 수능 2점 최대 감점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11:23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11:23

정 변호사 아들 학폭 청문회 31일 개최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정순신 변호사 아들이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모집에서 학교폭력으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에서 2점을 감점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대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정 변호사 아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고려해 최대 감점을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수능 성적에서 2점을 감점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정문 모습.

서울대는 내부 심의 기준에 따르면 학교폭력 등으로 전학(8호) 또는 퇴학처분(9호) 조치를 받은 학생에 대해 서류평가에서 최저등급을 부여하거나 수능 성적 2점을 감점하도록 한다.

실제 정 변호사 아들의 대입 당시 학내외 징계'로 심의 받은 정시모집 지원자는 총 10명이었다. 정 변호사 아들만이 수능 성적에서 2점 감점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1점을 감점 받았고 4명은 감점이 없었다.

당시 학폭 징계로 감점 받고도 합격한 지원자는 6명 중 2명으로, 이 중 한 명이 정 변호사 아들이었다.

최근 5년간 서울대 입학생 중 정시 모집에서 학폭 징계로 감점된 학생 중 합격자는 2019년 5명 중 0명, 2021년 6명 중 1명, 2022년 3명 중 0명, 2023년 1명 중 0명이다.

앞서 정 변호사 아들은 2017년 강원도 민족사관고에서 언어폭력을 가해 2018년 6월 강원도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서 전학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9년 1월 전학 의사를 밝혀 반포고로 옮겼다.

반포고 측은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강제전학 조치 기록을 삭제했고 정 변호사 아들은 2020학년도 정시 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했다.

한편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과 관련회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