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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스...대구에 401억원 규모 제3공장 건립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15:24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15:24

30일 대구시-덴티스 투자협약 체결
홍준표 시장, 원스톱기업투자지원단 가동...행정·정책적 지원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내 유망 임플란트 기업 중 하나인 ㈜덴티스가 대구혁신도시 의료R&D지구에 401억원을 투입해 제조공장과 연구소 등을 포함한 제3공장을 건립한다.

대구시는 3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내 유망 임플란트 기업인 덴티스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심기봉 ㈜덴티스 대표가 3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혁신도시 의료R&D지구에 401억원 규모 제조공장과 연구소 등 제3공장 건립'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3.03.30 nulcheon@newspim.com

2005년 설립된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기반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다.

이번 협약으로 덴티스는 대구혁신도시 의료R&D지구 내(內) 제2공장 인근 1만4761㎡(4465평)부지에 2026년까지 401억 원을 투자해 임플란트 및 수술실 의료기기 제조시설과 연구소를 포함한 제3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덴티스는 현재 70여 개 국가에 판매되고 있는 임플란트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수술용 무영등 및 3D프린터와 같은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2년 연속 매출액 증가율이 3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덴티스 제3공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수주 물량에 대응키 위해 오는 5월 착공, 2024년 1월 준공해 2024년 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1000만 개/년(年) 생산 및 치과 유니트체어 제조시설을 갖춘 의료기기 토털 솔루션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치과산업 도시로서 관련 기관, 대학, 900개 이상의 치과 병․의원의 생태계 속에서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치과기구, 치과재료 기업이 동반성장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치과의료기기 업체의 최근 5년간(2017~2021년) 총매출 연평균 증가율 12.7%이다.

대구혁신도시 의료R&D지구에 들어서는 ㈜덴티스의 제3공장 부지 위치도.[사진=대구시]2023.03.30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2009년부터 지역 치과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업체의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을 꾸준하게 지원하는 한편 2030 글로벌 디지털 치과산업 일류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치과데이터 확보 및 제공, 기업육성, 판로 개척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구시는 덴티스의 이번 대규모 투자에 더해 치과관련 유망 기업을 전략적으로 추가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톱기업투자지원단을 통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신속히 진행해 투자 걸림돌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대구는 덴탈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고, 치과분야 생산기반과 산학협력 생태계가 잘 갖추어져 있다"며 "앞으로 덴티스는 임플란트와 치과 유니트체어를 비롯한 토털 치과 솔루션 개발에 대한 투자와 함께 신사업인 수술실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치과뿐만 아니라 메디컬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5대 미래산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분야에서 특히 디지털 덴탈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며 "덴티스가 앞으로 대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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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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