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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대출 수수료 불법지급' 새마을금고 직원 구속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20:41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20:41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 혐의로 새마을금고 직원이 구속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노모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노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동부지검 [사진=뉴스핌 DB]

새마을금고 지점 부장 출신인 노씨는 중앙회 전(前) 직원 박모씨와 새마을금고 타 지점 직원 오모씨가 각각 배우자와 지인 명의로 세운 컨설팅업체에 대출 컨설팅수수료 명목으로 8억8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 천안 백석 지역 개발을 위한 800억원 규모의 PF 대출 실행 당시 새마을금고 대주단이 받아야 했던 금액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 중앙회를 비롯한 8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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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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