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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힐튼호텔,철거가 답일까..컬처램프 12일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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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미디어 컬처램프,창간 특별좌담 개최
'건축가 김종성과의 만남:힐튼호텔 철거와 보존사이'
국내 현대건축의 대표적 유산, 미래 향방 논해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문화예술 전문 디지털 미디어 '컬처램프(culturelamp.kr 대표기자 함혜리)'가 창간 기획으로 특별좌담회 '건축가 김종성과의 만남:힐튼호텔 철거와 보존 사이'를 개최한다.

[서울 뉴스핌] 이영란 기자= 컬처램프가 기획한 특별좌담회 포스터. 철거가 예정된 남산의 힐튼호텔이 꼭 철거만이 답인지를 건축가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을 벌인다. 원 안은 힐튼호텔을 설계한 건축가 김종성. [사진=컬처램프] 2023.04.02 art29@newspim.com

오는 4월 1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정동의 프란체스코회관에서 열리는 좌담회는 1980년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상징하는 현대건축 자산인 힐튼호텔 철거가 과연 최선의 결정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좌담회에는 힐튼호텔 설계자인 건축가 김종성과 중견 건축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철거냐 보존이냐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1983년 완공된 서울 남산의 랜드마크 건물인 남산밀레니엄힐튼호텔 서울을 인수한 이지스자산운용은 현대건설과 함께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새로운 호텔과 오피스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일부 건축가들은 힐튼호텔이 현대 건축의 자산이며,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물임을 강조하며 주요 부분의 보존을 요구하고 있다. 남산밀레니엄힐튼호텔은 지난 연말로 이미 영업을 종료한 상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건축가 김종성. 2023.04.02 art29@newspim.com

이번 좌담회에는 설계자인 건축가 김종성 외에 '컬처램프'의 건축칼럼니스트인 홍재승(플랫/폼 아키텍츠 소장), 전이서 (전아키텍츠 대표), 지정우 (EUS+ Architects 공동대표), 오호근 (디엠피 대표) 등 건축가들이 참여해 대안을 모색해 본다. 진행은 근대도시건축연구회 이사인 우대성(우연히, 프로젝트 대표) 건축가가 맡는다.

김종성 건축가는 이날 좌담회에서 힐튼호텔의 설계과정과 건축적 가치에 대해 소개하고 패널들과의 좌담에도 참여한다. 이어 플로어의 질의와 응답 순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사단법인 근대도시건축연구와실천을 위한 모임과 새건축사협의회는 '남산힐튼호텔, 모두를 위한 가치'를 주제로 2022 근대도시건축공모전을 열고, '현대의 건축자산'인 힐튼호텔의 가치있는 부분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가치와 활용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컬처램프의 이번 좌담회는 한국건축가협회(회장 천의영)와 새건축사협의회(회장 임형남)가 후원한다.

[서울 뉴스핌] 이영란 기자= 1983년 완공된 남산밀레니엄힐튼호텔. 철거가 확정돼 작년말로 영업을 끝냈다. 2023.04.02 art29@newspim.com

▶힐튼호텔 개요및 건축 연보= 서울 중구 소월로 50번지, 1983년 준공. 연면적 8만2856㎡, 지하2층~지상23층, 객실 684실. 설계자 김종성 서울건축, 시공 대우건설. 1978년 한국인 1세대 건축가(김종성)에 의한 국내 1호 호텔 설계. 1983년 호텔 개관, 대우개발이 운영. 1986년 서울시 건축 금상. 1999년 대우개발, 싱가포르계 CDL호텔 코리아에 2600억원에 매각. 2004년 '밀레니엄힐튼서울'로 이름 변경. 2021년 국내 부동산투자사 이지스자산운용에 1조1000억원에 매각. 2022년 이지스자산운용,현 힐튼건축 철거하고 오피스호텔 복합시설 개발 계획 수립. '남산힐튼호텔,모두를 위한 가치'를 주제로 2022 근대도시건축 디자인 공모전, 남산 힐튼호텔과 양동정비지구의 미래 심포지엄 (한국건축가협회), 국회의원 최기상, 보존가치가 높은 힐튼건축을 예로 현 50년 상한선을 30년으로 단축하는 '근대문화재 보호를 위한 문화재보호법'개정안 대표발의

▶건축가 김종성(b.1935~)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를 거쳐 일리노이공과대학 건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1-72년 세계적인 건축가 미스반데어로에의 건축연구소에서 근무했고, 1966-78년 일리노이공과대학 건축대학 교수및 Planning & design 학장을 역임했다. 이후 귀국해 (주)서울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가, 1986-1990년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 겸임교수, 2002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 커미셔너, 2004년 파라다이스상 심사위원, 2005년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현상설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종성 건축전시회, '구축적 논리와 공간적 상상력' 독일 베를린(2006), 김종성 건축전시회, '구축적 논리와 공간적 상상력' 서울대박물관(2007) 등을 개최했다. 2016-20년에는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설계책임건축가로 활동했다.

김종성은 효성빌딩(1977) ,동성빌딩(1978), 서울 힐튼호텔(1983),제주도 우당도서관, 대우문화재단빌딩, 서울대학교 박물관(1984),서울올림픽 역도경기장(1986), 부산 파라다이스비치 호텔(1988), 아주대학교 본관(1990), 경주힐튼호텔,선재미술관(현 우양미술관),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연구소(1991), 서울역사박물관(1997), SK서린빌딩(1999), 부산 아시안게임 체육관(2002) 등을 설계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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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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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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