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전 산불 진화율 밤사이 '79%→71%'...강풍으로 화선 길어져

기사입력 : 2023년04월04일 10:40

최종수정 : 2023년04월04일 10:40

충남 홍성 산불 진화율 67%...마을주민 추가 대피도

[대전·홍성=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과 충남 홍성에서 산불 진화작업이 3일째 진행되고 있으나 강한 바람 등 영향으로 진화율이 감소했다.

지난 2일 오후 12시 19분쯤 대전 서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46시간째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일 오후 12시 18분쯤 대전 서구 기성동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중이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4.02 gyun507@newspim.com

산림당국은 4일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 71%, 잔여 화선 6.7km, 산불영향구역은 713ha로 추정하며 현재 인근 마을 주민 650명이 산직경로당 등 시설에 대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은 지난 3일 오후 6시 기준 산불 진화작업이 이어지며 진화율 79%를 기록했으나, 지속적인 강풍 영향으로 잔여 화선이 길어지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야간진화작업에도 불구하고 진화율이 감소했다.

한편 충남 홍성 산불 진화율은 오전 10시 기준 67%로 기록됐으며 잔여 화선은 12.8km, 산불영향구역은 1452ha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설 피해로는 주택 34동, 창고 35동, 양곡사당 1동 등 총 71동이 소실됐다.

홍성 서부면에서는 이날 오전 1시쯤 강풍으로 인해 산불화세가 강해져 인근 마을주민이 추가 대피를 하기도 했다. 현재 주민 309명은 마을회관 등에 대피 중이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을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들이 밤새워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2023.04.04 jongwon3454@newspim.com

산림당국은 현재 대전과 홍성에 각각 산불진화헬기 37대, 20대 및 장비와 진화인력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각 시·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가용가능한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안전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빠른 시일 내 주불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