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나로도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께 고흥군 나로도항 부두에 정박 중인 3t급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어선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3.04.05 ojg2340@newspim.com |
해경은 고흥소방서 소방 차량과 합동으로 해·육상에서 화재진압에 나서 약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최초 화재어선 A호 인근에 계류 중이던 2척에도 옮겨붙어 2t급 B호의 선체 일부가 불에 타고 4t급 C호도 선체에 그을음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호 선장은 "최근 어선의 엔진을 교체한 후 정기검사를 위해 정박 중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여수해경은 소방 당국과 합동 화재감식 및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