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6호 관련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자 조우형 씨와 명의자 조현성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화천대유의 관계사 중 하나인 천화동인 6호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282억원을 배당받은 곳이다.
검찰은 대장동 수익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2009년 대장금융프로젝트금융투자(대장PFV)가 부산저축은행에서 1155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받도록 불법 알선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인물이다.
당시 조씨의 변호를 맡았던 사람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박영수 전 특별검사이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해당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런 정황을 포착했음에도 이들을 기소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씨에게 박 전 특검을 소개해 준 인물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였으며, 사건의 주임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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