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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침체 우려에 하락...엔비디아·모자이크↓ VS 핀터레스트·페덱스↑

기사입력 : 2023년04월06일 21:54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14:37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고용시장 둔화를 가리키는 지표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미 주가지수 선물은 약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과 경기 침체가 기업 실적과 주가에 미칠 영향을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6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54.00포인트(0.41%) 내린 1만3025.75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6.50포인트(0.16%) 하락한 4110.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7.00포인트(-0.07%) 밀린 3만3,633.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전날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4만5000명 증가했다. 2월 수치(26만1000명 증가)나 다우존스 전문가 전망치(21만명 증가)도 대폭 하회했다.

이에 앞서 나온 미국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2월 구인건수(채용공고)는 993만건으로 근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예상을 크게 밑돈 고용 수치에 경기 침체 우려가 대두된 가운데, 미국 3월 서비스업 업황이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월보다 둔화된 데다가 월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도 경기침체 가능성을 키웠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롭 하워트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난 몇 달 부진한 경제 지표를 오히려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시그널로 보고 환영하던 시장은 이제 연준의 과도한 긴축이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을 우려하기 시작했다"면서 "나쁜 소식을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던 시장이 이제 악재는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하루 뒤인 7일 나올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로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3만5000명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치(31만1000명 증가)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둔화한 수준이다. 3월 실업률은 3.6%로 전망됐다. 예상보다도 부진한 수치가 나올 경우 시장의 침체 공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7일은 '성 금요일의 날'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기 때문에,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침체 우려 속에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758%로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장기 하락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과 독일의 국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금리 스왑 시장에서 5월 25bp(1bp=0.01%포인트) 인상 기대도 후퇴했다. 금리 선물 시장은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60% 넘게 보고 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5월 25bp 인상 관측이 우세했으나, 침체 우려에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됐다.

마리자 베이트만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선임 전략가는 "금리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가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점점 받아들이는 모습"이라면서 "주식시장은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경기 둔화는 금리 인하뿐 아니라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씨티그룹, JP모간 등 대형 은행들은 다음 주에 실적 보고를 한다.

이날 개장 전 미국 제약·건강용품 업체 세계 최대 국제특송업체 ▲페덱스(FDX)의 주가가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한 영향이다. 전일 회사는 배당금 인상과 비용 감축 계획도 밝혔다.

이미지 공유 플랫폼 기업 ▲핀터레스트(PINS)도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레이먼드 제임스가 회사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며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레이먼드는 회사의 매출이 장기적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했다.

반면 비료기업 ▲모자이크(MOS)는 개장 전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JP모간 체이스에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알파벳 구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텐서 프로세싱 유닛'을 탑재한 슈퍼컴퓨터를 공개한 후 전일 주가가 2% 넘게 하락한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개장 전 1% 가까이 밀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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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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