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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POD 플랫폼 마플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 단행

기사입력 : 2023년04월07일 13:41

최종수정 : 2023년04월07일 13:41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은 7일 주문인쇄제작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플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협업을 통해 'NEXON GLOBAL IP SHOP'을 연내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플코퍼레이션(이하 마플)은 2014년 설립된 주문인쇄제작(POD) 기반의 커스텀 굿즈 제작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개인이나 단체,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든 디자인이나 기업이 보유한 IP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현물 굿즈로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와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플은 자동화 주문생산공정과 다품종소량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굿즈 생산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최소 수량' 요건에서 자유롭고, 재고에 대한 부담이 적어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제작해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또 커스텀 상품의 제작뿐만 아니라 재고 관리, 물류, 배송 등 종합적인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마플은 113만 명 이상의 누적회원과 89만 명 이상의 월평균방문자, 5만여 명의 크리에이터 셀러로 검증된 상품제작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넥슨은 지식재산(IP) 굿즈 공식 판매처인 'NEXON GLOBAL IP SHOP(가칭)'을 연내로 론칭해 자사 IP를 통한 글로벌 넥슨 유저들의 만족도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넥슨 측은 "마플과 협업을 통해 넥슨은 자사가 보유한 50여 종 라이브 게임과 향후 선보일 신규 타이틀의 IP 가치를 의류, 폰케이스, 모자, 쿠션, 가방 등 1000여 종의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며 "향후 넥슨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마플 서비스에 접목하여 데이터기반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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