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최근 발생한 '강남 학원가 미성년자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수사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7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서울시 시민건강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협의체는 마약 사건 관련 중요 현안 발생 시 개최되는 실무급 회의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마약 음료 사건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 ▲신속 검거 방안 ▲유사 사건 방지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검·경은 다양한 수사기법을 활용해 총책과 배후 등 공범을 신속히 특정·검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서울시, 식약처 등 유관기관은 마약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치료, 재활 등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중앙지검은 지난 4일에도 서울시와 마약 퇴치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합동 단속 및 재활치료 확대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마약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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