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신성이엔지, 2차전지 드라이룸 수요↑...LG엔솔 인니 공장 매출 1Q 반영

기사입력 : 2023년04월11일 14:27

최종수정 : 2023년04월11일 14:27

작년 2차전지 관련 매출 비중 18%...해외매출 급성장

이 기사는 4월 11일 오전 07시5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클린환경 사업 부문에서 3년만에 매출 2배 이상 성장한 신성이엔지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투자하고 있는 2차전지 공장 인근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2차전지 관련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불황이나 신성이엔지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경기도 용인시에 반도체 클러스터 공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호황도 준비하고 있다.

11일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뉴스핌>과 전화 통화에서 "작년에 신규 수주가 5956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로 늘었고, 올해로 이월된 수주 잔고는 2638억 원이다"라며 "삼성전자가 용인에 710만 평 규모의 공장 계획을 발표했고, 주요 배터리사는 해외 배터리 공장에 투자를 늘리고 있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클린환경과 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며, 매출 비중은 클린환경이 75%, 재생에너지가 24% 차지하고 있다. 클린환경 사업은 크게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로 분류된다. 지난 2022년 기준 매출 비중은 반도체 43%, 2차전지 18%, 디스플레이 17%를 차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들어가는 클린룸은 온도와 초미세먼지를 제어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첨단화되면서 공정은 더 정밀해지고 있다. 미세한 먼지를 통제하고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과정은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성능이 떨어지거나 불량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처럼 국내 반도체 회사는 수율 개선을 목적으로 신성이엔지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삼성전자 내 클린룸 점유율 70%, SK하이닉스에서는 50% 정도를 차지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클린룸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며 "반도체 산업이 발전하던 시기부터 국내 반도체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반도체 시장이 불황을 맞이하고 있으나 이는 단기적 위험 요인이다. 'K-칩스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정부가 평택과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면서 장기적으로 반도체 투자는 더 늘어나고 있다. 이는 결국 클린룸 구축 투자에 해당되는 것이다.

신성이엔지 증평 공장. [사진=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는 매출원을 다양하게 구성하면서 반도체 불황에 대응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작년 7월부터 충북 증평 공장에 이차전지 드라이룸 생산 공정을 증설하면서 이차전지 관련 매출을 늘리기 시작했다. 드라이룸은 습도를 제어하는 장치로 마찬가지로 배터리 공정에서 수율 개선을 돕는다.

신성이엔지 드라이룸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50% 늘었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 공장이 늘어나면서 해외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작년 신성이엔지는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350억 원 수주를 받았으며, 올해 1분기 내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유럽 등 해외에 공장을 증축하면서, 신성이엔지는 공장 인근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수주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성이엔지의 작년 매출은 66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0억 원으로 같은 기간 780% 늘었다. 특히, 신성이엔지의 클린환경 사업 매출은 지난 2019년 1643억 원에서 2022년에 3596억 원으로 3년동안 2배 이상 성장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의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클린룸 수주가 논의되고 있다"며 "이차전지에서는 올해 신규 투자가 예상되는 국가에 해외법인 설립을 계획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