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정, 재외동포청 6월 5일 설립키로...소재지 금명간 발표

기사입력 : 2023년04월12일 14:01

최종수정 : 2023년04월12일 14:01

12일 재외동포청 성공적 출범 위한 당정협의
박진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안, 4월 국회 통과 당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당정이 12일 국회에서 '재외동포청 성공적 출범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금명간 재외동포청을 설립할 소재지를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2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설립이 확정됐다. 개정안에 따라 오는 6월 5일까지 설립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11 leehs@newspim.com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우선 소재지 문제와 관련해선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며 "재외동포청은 신설 정부 조직인 만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동포들의 접근성, 정부 조직의 일관성, 지역 연관성, 지역균형 발전 측면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이 적정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재외동포기본법 제정과 관련해서도 조속히 법 제정을 마무리 짓고 필요한 준비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재외동포재단 문제와 관련해 재단 소속 72명에 대해서는 고용승계와 채용절차를 별도로 추진한다. 재외동포청 소재지가 확정되면 관련 절차를 오는 17일 전후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박 정책위의장은 "재외동포청 설립으로 750만명의 재외동포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권익이 증진되려면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며 "정부가 적정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도록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했다.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이자 당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은 "재외동포청 설립은 역대 대통령선거마다 모든 후보가 공약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약속을 못 지킨 이유는 아마도 재외동포청 설립이 그만큼 쉽지 않은 문제라서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재외동포청이 6월 개청을 위해 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며 "외교부는 그동안 재외동포재단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재단 직원의 고용 승계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당정차원의 방안도 공감대를 얻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재외동포청 출범에 맞춰 기본법이 제정된다면 재외동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본법이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의장과 의원님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박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김석기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이만희 의원, 장동혁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에서는 박진 장관을 비롯해 조구래 기획조정실장,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 등이 자리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