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종합] 김포골드라인 탄 원희룡 "김포신도시~김포공항 무제한 셔틀버스 투입"

기사입력 : 2023년04월14일 13:52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13:52

"대체수단 버스 확충 위해 서울구간 전용차로 시급"
5호선 연장·GTX-D 노선 확충도 속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극심한 혼잡으로 호흡곤란 시민이 발생한 김포시 경전철 김포 골드라인의 출퇴근 혼잡도 개선을 위해 대체교통수단인 셔틀버스가 무제한 투입된다. 혼잡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풍무·고촌역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버스 운행 속도 개선을 위해 버스전용차로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개화역 인근부터 김포공항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대한 버스전용차로 설정을 요구했으며 서울시가 이를 적극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등의 추진도 살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열린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회의에서 "대체 교통수단인 셔틀버스(전세버스)를 무제한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울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김포 골드라인 혼잡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며칠 전 승객 중 일부가 호흡곤란을 겪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교통 전체를 최종 책임지는 주무부처 책임자로 고통을 겪은 시민 등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도 사고 소식을 접하고 (혼잡도 개선) 특별 지시를 했는데 지하철5호선 연장, GTX-D 등은 근본 대책이 될 수 있지만 당장 혼잡과 안전이 문제라 초단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우선 출퇴근 시 혼잡 구간에 셔틀버스를 무제한 투입해 운행할 방침"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또 원 장관은 "김포 관할인 고촌~개화는 버스전용차로가 설정됐지만 개화부터 김포공항까지 서울시가 관할하는 구간은 전용차로 지정이 안돼 있어 출퇴근 대체수단으로 시민들이 이용하고 싶어도 어려움이 많다"며 "서울시 2km 구간을 즉각 버스전용차로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4일 김포골드라인에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그는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버스전용차로를 연장하고 고촌·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을 직행하는 셔틀버스를 시민들이 체감 가능한 수준까지 전폭적으로 투입하겠다"며 "국토부가 나서겠지만 안되면 대통령이 나서서 강제조정할 수밖에 없다"고도 지적했다.

 

원 장관은 서울시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지정될 때까지 초단기상황실 운영을 지시했다. 그는 "전용차선이 지정돼 버스가 제대로 투입될 때까지 안전요원, 긴급요원을 투입하고 담장자를 정해 시민들의 동선에서 과장급 이상이 돌아가며 매일 상황보고하도록 초단기상황실을 운영하겠다"며 "저도 일일체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서북부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를 낸다는 목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해 국토부가 발표한 제2김포한강컴팩트시티 입주가 2029년에 예정돼 있고 2033년 입주가 마감되면 12만5000가구가 추가로 들어온다"며 "입주가 끝나면 김포도시철도는 셔틀버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10년 내 중전철을 완벽하게 구축해야 한다. 정부의 조기 착공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미 김포골드라인 혼잡을 체험했고 GTX-D와 5호선 연장이 공약에 포함돼 GTX 기본개념 연구 막바지 등 정상 궤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근본 대책인 중전철은 시간이 걸린다는 문제가 있는 반면 혼잡과 안전 문제는 몇 년 뒤 대책을 기다릴 수 없어 대통령이 특별지시를 내렸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책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