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미래발전방안...제3특수학교 설립 계획도 수립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026년까지 3생활권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제3특수학교에 대한 기본계획도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오는 2027년까지 시행할 '제3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성장도 지원하는 미래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본청 현관 전경. 2023.04.17 goongeen@newspim.com |
그동안 시교육청은 빠르게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2013년-157명 2021년-749명 2023년 1039명)들을 위해 특수학급을 2013년 32개에서 2023년 152개로 확대하고 지난 2015년 세종누리학교를 개교했다.
지난 10년 동안 특수학교 교사를 2013년 37명에서 2023년 238명으로 늘렸고 특수교육 실무사는 2013년 20명에서 2023년 176명으로 확대 배치했다. 올해 3월에는 2번째 특수학교 세종이음학교 문을 열었다.
시교육청은 현재 특수교육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해 장애공감문화·미래교육·재활훈련·직업교육 공간 등을 갖춘 '특수교육원'을 오는 2026년 3생활권에 개원하고 같은해까지 제3특수학교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밖에 세종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꿈꾸는 삶을 실현할 수 있게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문화‧예술‧체육 등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진로취업지원 시스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상 학생들의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돌봄과 방과후 교육을 전담하는 교사를 확대(2023년 48명→2027년 70명) 배치하고 돌봄 기관도 확대(2023년 236곳→2027년 300곳)해 나갈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학교생활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게 재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권주간 운영·장애공감교육 활성화·장애인예술단 공연 등을 활성화해서 장애이해교육을 내실화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학부모·교사·전문가로 구성된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평가단'을 구성해 이행 정도를 점검할 것"이라며 "그 결과를 매년 특수교육운영계획에 반영해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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