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동을 갖고 미일 및 한미일 3각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최근의 한국과 일본의 관계 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베단드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블링컨 장관이 이날 미일 외무장관 회동을 별도로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에게 최근 한일 양자 관계의 진전을 축하했다"면서 " 양측은 자유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미한일 3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양국 장관이) 세계 평화와 안보, 번영을 촉진하는 데 있어 주요 G7과 철통같은 미일 동맹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두 장관은 이밖에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 문제 등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덧붙였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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