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단기 조정 경고음 속 3만달러 하회

기사입력 : 2023년04월18일 09:56

최종수정 : 2023년04월18일 09:5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랠리 숨고르기에 들어간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2% 내린 2만94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2% 하락한 2076.12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를 뚫고 올랐지만 랠리 장기화 가능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모습이다.

조 디파스칼 비트불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를 돌파했어도 여전히 하방 지지선을 찾으려는 중이며, 추가 상승에 앞서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세론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2만8000~2만9000달러 범위에서 강력한 반등을 보길 원하며, 수일 내로 3만달러 재돌파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만 가격이 반등 전에 2만3000달러선으로 밀릴 경우에는 상방 시험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데이터 회사 카이코 애널리스트 리야드 캐리는 "달러화 상승과 1분기 실적 혼조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로 미국의 지역 은행들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 가운데, 간밤에는 위기설이 커진 찰스슈왑의 실적이 발표됐다. 찰스슈왑의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수익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달러화 가치는 0.5% 정도 상승했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시장이 이번 주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서비스 및 제조업 PMI 지수 등 거시경제 관련 지표들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다만 가격이 큰 폭으로 움직이기에 앞서 당분간은 조정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암호화폐 거래소 기업인 비트뱅크의 분석가인 유야 하세가와는 "전반적인 기술적 전망은 여전히 강해 보이기 때문에 잠재적인 약세는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으로 약간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궁극적으로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도 이러한 조정은 건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