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혼돈의 민주] ①'돈봉투 의혹' 출당 요구 분출...'신중모드' 지도부 부담 가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더미래·더민초, 당 지도부에 엄중 대처 촉구
김두관 "송영길·윤관석·이성만 탈당시켜야"
지도부, 22일 송영길 기자회견 지켜보기로
21년 LH 사태와 비교..."그건 다른 케이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의혹 연루자에 대한 출당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일단 오는 22일로 예정된 송영길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선제적 조치에 대한 부담감은 가중하는 모양새다.

[혼돈의 민주] 글싣는 순서

1. '돈봉투 의혹' 출당 요구 분출...'신중모드' 지도부 부담 가중
2. 돈봉투 총선 영향은..."사법리스크 확대" vs "檢 개입 전화위복"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불법 자금이 전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앞두고 입장발표 전 허리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3.04.17 leehs@newspim.com

◆ '최대 모임' 더미래, 엄중 대처 촉구...김두관, 공개 탈당 요구

당초 '돈봉투 의혹'에 출당 등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일부 비이재명계 의원에 국한됐다. 김종민 의원은 지난 18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통 이런 문제가 생기면 일단 당직에서 빼는 경우가 있다"며 "그 다음에 탈당을 하거나 자진 탈당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송 전 대표가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되며 위기감이 당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송 전 대표가 22일 프랑스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사실상 조기 귀국을 거절하자 당내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다.

당내 최대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송 전 대표가) 귀국을 미루며 외국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전직 대표로서, 책임 있는 지도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태도이자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 지도부를 향해 "송 전 대표가 조기에 귀국하지 않고 이 사건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가장 강력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송 전 대표는 조속히 귀국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달라"며 "당 지도부는 수사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의혹 연루자들이 버틸 경우 출당·탈당 권유가 아닌 제명도 불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된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쨌든 일단 본인들이 자진 탈당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그게 안 되면 제명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김두관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 전 대표, 윤관석·이성만 의원은 과거 사례와 같이 일단 탈당 조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송영길 상임고문의 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2 photo@newspim.com

◆ 2021년 'LH 사태' 땐 빠른 출당..."그건 다른 케이스" 반박

당 내부에서 출당 요구가 분출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아직까진 미온적이다. 일단 송 전 대표의 22일 프랑스 현지 기자회견 내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박성준 대변인은 1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의 발언 내용, 방향에 따라 또 다른 여론 향배가 있지 않겠느냐"며 "그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 같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지도부의 대응이 지난 2021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 투기 사건'과 비교해 지나치게 소극적이란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 시절 자당 의원들이 'LH 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의원 12명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한 바 있다. 이후 검찰·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 등을 받으면 복당시키거나 탈당계를 최종적으로 수리하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당시 민주당은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통상 절차지만 부동산 투기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너무 크다"며 "이에 투기 의혹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선제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당은 이번 '돈봉투 의혹'의 경우 연루자를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관계 확인에 어려움이 있단 입장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그건 약간 다른 케이스다. 그땐 대상자가 특정되고 직접 확인을 해볼 수가 있었다"며 "그런데 이건(돈봉투 의혹) 대상자도 특정이 안 되고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수감 중이라 결정적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애로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전히 자체 진상조사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로선 그렇다"며 "송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이 있거나 (국내로) 들어온다던가 하면 조금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민초' 운영위원장 윤영덕 의원(가운데)과 강민정 의원(왼쪽)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송영길 전 대표의 조속한 귀국과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확인과 엄중한 조치를 촉구했다. 2023.04.19 leehs@newspim.com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사진
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