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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누리호 3차 발사·우주항공청 신설로 우주강국 위상 공고해질 것"

기사입력 : 2023년04월21일 14:30

최종수정 : 2023년04월21일 14:30

21일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축사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올해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와 우주항공청 신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 강국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언급한 뒤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2022.10.26 mironj19@newspim.com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에 앞서가는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로 우뚝 서고 있다"며 "'과학 인프라 세계3위', '미래준비도 세계 2위'의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경제의 눈부신 성장의 뒤에도 여러 가지 위기와 도전의 순간이 있었다"면서 "우리는 그때마다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결과, 과학기술 강국, ICT(정보통신기술) 선진국으로서 기술주권 국가가 될 수 있었다"며 "우리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초격차 기술로 앞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초거대 AI(인공지능) 서비스를 보유한 세계 4대 국가의 하나로서 관련 생태계 구축에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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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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