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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동연 경기미주대표단 15일 귀국...세월호 기억식 '패싱'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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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표 보면 미국서 일본 가기 전 참석 여지 보여
지역정가 "마음만 있으면 올 수 있어, 마음이 중요"
경기도 "15일 미국서 비행기 기다리는데 반나절, 16일 일본도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후 첫 해외투자 유치 4조3000억원과 청년사다리사업 국제협력, 전략산업 혁신동맹이라는 주요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19일 귀국했다.

22일 뉴스핌이 확보한 경기도대표단 미국.일본 방문계획(안)에 따르면 미국은 4월 9~15일까지, 일본은 4월 16~19일이다. 주요일정표를 보면 미국 뉴욕에서 13일 D사와 투자확약 행사를 끝내고 14~16일까지 사흘간 일정이 비게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대표단 미국과 일본 해외투자유치 일정표. [사진=경기도] 2023.04.22 1141world@newspim.com

이러한 일정을 감안했을 때 김동연 지사는 미국일정을 끝내고 일본 가기 전 16일에 개최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실제로 뉴스핌은 경기도대표단 중 미국 일정 대표단은 토요일인 지난 15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했고,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해 경기도 미주 해외투자 관련 부서 관계자는 "미국 일정을 마친 대표단은 토요일인 15일 귀국했고, 김 지사는 일본 일정 때문에 같이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며 "3일 일정이 비는 것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시차가 있고, 공식 일정 외에 비공식 일정까지 강행군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16일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한국에 들어왔다 가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정표를 확인한 한 정치인은 "마음만 있으면 왜 못 오겠나. 마음이 없는 것이지라며 미국에서 한국까지 최대 13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면 충분히 한국에 들렸다가 세월호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하고, 월요일 일본 일정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 시민은 "세월호참사는 백여명이 넘는 경기도 학생들이 참사를 당했고 이것은 경기도 최대의 참사다. 그런데 이러한 세월호 진상규명의 첫 발도 떼지 못한 상황에서 이태원참사에 대해 정부에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첫 단추도 꿰지 못했는데, 두 번째 단추가 잘못됐다고 가게 주인에게 항의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대형참사에 대해 정치적 이용이 아닌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뉴스핌은 지난 4월 7일자 "김동연 경기지사, 해외 출장 전날 세월호 가족들 방문...요식행위?"라는 기사로 김 지사가 9일 해외 출장을 가기 전날 세월호 가족협의회를 만난 것에 대해 기사를 썼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후 이태원참사를 대하는 모습과 세월호참사를 대하는 모습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경기도는 무척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만나 양해를 구하고 진심어린 눈물까지 흘렸다"고 말했다.

이러한 언론보도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댓글은 차가웠다. 댓글 중에는 '세상에는 가짜눈물도 많습니다', '선즙필승 스킬 어디서 배우셧나요????개딸들이 알려줬나여?', ' 암튼 정치꾼들 쑈는 대한허이~~', '민주당 쇼~~~', '물들더니 더 설치네' 등 반응을 보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안산시에서 세월호 가족협의회를 만난 언론보도에 대한 누리꾼 댓글들. [사진=독자제보] 2023.04.22 1141world@newspim.com

경기도 대변인 관계자는 "우리 시간으로 일요일에 일본에 도착했다. 일요일 오전 10시에 보도자료를 배포했기 때문에... 토요일 (미국)일정을 끝내고 아침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저녁에 미국에서 출발해서 일요일에 일본에 도착했으니 이틀동안 일정이 비게 되는 것이다"며 "미국에서 일정을 끝내고 비행기 기다리는데 반나절 시간이 지나가고 일본에 도착해서 누구를 만나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가 지나고 월요일인 17일부터 일본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반면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이민근 안산시장은 처음에는 해외 방문 일정으로 참석 못해 세월호 가족협의회에 양해를 구했다가 시민들과 여론의 비판을 받아들여 해외출국 시간을 조정, 16일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통해 그들의 아픔을 함께 했다.

또한 양당 대표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이재명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해 진상규명에 대한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의 요청에 힘을 보탰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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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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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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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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