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2차전지 양극·음극재 생산확대...'훨훨'나는 포스코퓨처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148억 투자...포항 4만6000톤 양극재공장 추가건설
2025년 양극재 생산능력 총 27만1000톤으로 확대
음극재 생산도 확대...2030년까지 31만톤 규모
지난해 영업이익 1530억원 달성...전년비 27%증가
올 들어 주가는 98% 상승...4월에만 31% 껑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기존 포스코케미칼에서 사명을 바꾼 포스코퓨처엠은 투자를 확대하며 주력제품인 양극재에서 벗어나 음극재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25년까지 총 6148억원을 투자해 경북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4만6000톤(t) 규모의 하이니켈 NCMA(리튬·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광양공장(연산 9만t)을 비롯해 구미공장(연산 1만t),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 공장(연산 5000t)등 총 10만5000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조감도.[사진=포스코퓨처엠]

이와 별개로 포스코퓨처엠은 올 하반기 포항에 연산 3만t 규모의 1단계 양극재 공장을 준공한다. 또 이달에는 3만t 규모의 2단계 공장도 착공한다. 이번 추가 투자 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총 27만1000t으로 늘어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해외에서도 양극재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GM과 합작사 '얼티엄캠'을 공동 설립하고, 캐나다 퀘백에 연산 3만t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중국 저장성에선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연산 3만t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등 총 6만t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뿐 아니라 음극재 생산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1만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2단계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경 인조흑연 2단계 공장이 들어서면 총 1만8000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

흑연은 현재 상용화된 음극재 소재 가운데 충전, 수명에 강하다. 전세계 음극재 시장의 90% 이상이 흑연계 음극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2차전지는 크게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으로 이뤄진다. 음극재는 충전 속도와 수명을 좌우하고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한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세종 2곳, 포항 1곳 총 3곳의 공장에서 연 8만2000t의 음극재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음극재 생산능력을 오는 2025년 17만t, 2030년까지 32만t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라 막대한 자금조달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해 마련한 자금을 포항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공격적 투자는 포스코퓨처엠의 실적과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1530억원, 매출은 전년대비 57% 늘어난 3조41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21일 종가기준 98%나 상승했다. 이달 들어선 31%나 올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모회사 포스코홀딩스를 통해 니켈, 코발트, 리튬부터 전구체, 양극재, 음극재까지 중국을 배제하고 내재화가 가능하다"며 "양극재와 음극재 출하량이 대폭 증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