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빅테크 어닝 앞두고 혼조...테슬라·C3 AI↓ VS 코카콜라·알버말·CS↑

기사입력 : 2023년04월24일 22:15

최종수정 : 2023년04월24일 22: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번 주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의 1분기 국내 총생산(GDP), 물가 지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 속에 미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4.50포인트(0.03%) 오른 1만3095.75달러, E-미니 S&P500선물은 0.50포인트(0.01%) 밀린 4156.25달러, E-미니 다우 선물은 32.00포인트(0.09%) 하락한 3만3918.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약보합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22% 하락하며 5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S&P500 지수는 주간으로 0.09%, 나스닥 지수는 0.42% 각각 하락했다. 

지난주 대형 금융주들의 실적 호조로 어닝시즌은 양호한 출발을 보였으나, 주 후반 테슬라의 실적 부진에 기업 실적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커졌다. 이번 주 S&P500 상장기업 절반가량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들의 실적 및 가이던스가 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메타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회사의 경우 1분기 이익이 14%,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12%가량 이익 감소가 예상됐다.

블랙록의 로라 쿠퍼 수석 거시 전략가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너무 낙관적이라면서 "우리는 여전히 하반기 완만한 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가 향후 (경제) 전망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빅테크의 실적뿐 아니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도 관전 요소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레버리지 활용 투자자들의 미 국채 10년물 선물에 대한 순 쇼트(매도) 계약은 129만 건으로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는 투자자들 사이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한 결과라고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로 반영되며 사실상 기정 사실화하고 있고,  6월 FOMC 회의에서의 추가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25%에 가깝다.

이번 주 예상보다 강력한 지표가 나올 경우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수 있으며, 이는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이 5월 FOMC 앞두고 열흘 동안 공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탓에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확대될 수 있다.

이에 연준의 차기 금리 행보를 가늠하기 위해 시장은 주 후반 발표될 예정인 1분기 국내 총생산(GDP)과 GDP 물가지수 및 3월 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2.9%에서 둔화된 수치다.

이외에도 지난 19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내년 연방정부 예산 1300억 달러(약 170조 원) 삭감을 부채한도 상향의 조건으로 제시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에 반발하며 양측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은 부채한도 상한 등을 둘러싼 논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코카콜라,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실적 발표를 필두로, 25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구글 등의 실적 발표가 장 마감 후 예정돼 있다. 또 이틀 뒤인 27일(목요일)에는 미국의 1분기 GDP(속보치)·GDP 물가지수,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이어 28일에는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 1분기 고용비용 지수가 발표된다.

코카콜라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코카콜라(종목명:KO)의 주가가 개장 전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코카콜라는 가격 상승에도 여전히 높은 수요에 힘입어 월가 전망을 웃도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보고했다. 1분기 주당순이익(EPS)는 68센트로 월가 전망을 웃돌았으며, 조정 매출도 109억6000만달러로 예상(108억달러)보다 강력했다.

리튬 세계 1위 생산업체 ▲알버말(ALB)은 개장 전 거래에서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회사의 주가는 칠레가 리튬 채굴 산업의 국유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10% 하락했다. 하지만 버말의 켄트 마스터스 CEO는 이와 관련 CNBC와의 인터뷰에서 칠레 정부의 국유화 결정이 회사가 맺은 기존 광산과의 계약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UBS와의 인수를 앞두고 있는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주가는 2% 넘게 상승 중이다. CS는 올해 1분기 612억스위스프랑(약 9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순자산 유출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124억 3000만 스위스 프랑의 순이익을 냈다고 24일 보고했다. 1분기 매출은 184억 70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반면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의 주가는 개장 전 0.6%가량 하락하고 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지난 21일 테슬라의 주주인 기관투자자들 테슬라 이사회에 '지나치게 헌신적인' 일론 머스트 최고경영자(CEO)를 견제하라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전달했다. 매체는 이 같은 서한이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의 공중 폭발과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과 관련있다고 전했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후 테슬라의 주가는 10%가량 급락했다.

미국은 물론 한국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한 때 인기를 끌었던 대표 '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회사의 주가는 개장 전 20% 넘게 폭락 중이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BB&B는 뉴저지주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다만 파산 절차 기간 중 전문금융 회사인 식스스트리트스페셜티렌딩으로부터 2억4천만달러의 DIP(회생 기업에 대한 대출)를 받아 당분간은 360개 BB&B 매장과 자회사 바이바이베이비 매장 120곳을 당분간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C3 AI(AI)도 개장 전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울프리서치가 매출 증가세 둔화 우려를 이유로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하회'로 조정한 여파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