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hwang@newspim.com |
68개 ADB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대표단과 국제기구, 언론계, 학계, NGO 등 총 5천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전통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한국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한국관광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국제 행사인 이번 총회가 국제회의 산업의 회복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ADB 연차총회는 한국이 ADB 수혜국 지위를 졸업한 지 35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되는 행사로, 공사는 한국의 경제·문화 성장의 아이콘인 K컬처를 기반으로 K팝 그룹 뉴진스, 남성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 그리고 풍물놀이, 전통무용, 국악 등 전통문화를 현대의 기술로 재해석한 공연 등 총 6개의 공연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역동적인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ADB 연차총회 4일간 행사장 내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하여 전세계 참가자들로 하여금 한복체험, 자개 그립톡 만들기, 복주머니 채색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참가자들이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서영충 국제관광본부장은 "올해 3월까지 방한한 외국인 총 170만 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 2019년도 동기간과 비교하면 46% 정도 수준이다"라며, "이번 ADB 총회를 계기로 한국 국제회의 산업에 본격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 진작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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