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명석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에 대한 구속기한이 6개월 연장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 12부(부장 나상훈)은 지난 20일 강제추행과 무고혐의로 청구된 정명석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추가 발부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사진=넷플릭스] |
이에 따라 정씨에 대한 구속기한은 이달 27일에서 6개월 연장됐다.
한편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A씨(28)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그해 7월부터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여신도 B씨(30)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한국인 JMS 여신도 3명이 정 총재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충남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또 정씨가 수감 중인 대전교도소에서 교도관이 정씨에게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이 제시돼 법무부가 진상조사 중이다.
한편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제작한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정씨의 범행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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