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덱스터스튜디오, 부산 KF 아세안문화원 실감콘텐츠 제작…"한국에서 만나는 아세안"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13:40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13:4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덱스터스튜디오가가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 내 아세안 국가의 문화와 정체성을 알리는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선보였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아세안문화원이 지난 26일 부산에서 새롭게 재탄생한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을 선보이는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주한인도네시아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대사, 주한말레이시아 다툭 림 주에 진(Datuk Lim Juay Jin) 대사, 주한미얀마 케이 트웨 윈(Kay Thwe Win) 대사(대리), 말레이시아 관광문화예술부 모하메드 잠주리 아브 가니(Mohd Zamzuri Ab Ghani) 차관보, 아세안재단 피티 스리상남(Piti Srisangnam) 이사장, 싱가포르 아시아문명 박물관 팅 웨이 진 케니(Ting Wei Jin Kennie) 관장 등 주요 부처 인사와 실감콘텐츠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대표, 이현민 본부장 등 프로젝트 실무진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주한인도네시아 간디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의미있는 기간"이라며 "특별히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 메인 미디어 월에 인도네시아 국립공원의 실시간 풍경을 소개하게 돼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한말레이시아 다툭 림 주에 진 대사도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아세안 문화들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활동이 아세안과 한국 상호간 이해 증진에 큰 장을 열 것"이라고 디지털 외교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산하 기관인 아세안문화원은 한국과 아세안(ASEAN)을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아세안을 소개하는 전시회, 공연, 축제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을 의미하며 현재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총 10개국이 모인 국제기구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 내 디지털 실감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맡아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를 담아냈다. 'One Vision, One Identity, One Community(하나의 비전, 하나의 정체성, 하나의 공동체)'라는 슬로건과 서로 화합하고자 하는 콘셉트에 맞춰 실감 콘텐츠를 기획했다.

이번 작품은 총 5개로 ▲아세안 국가들의 정체성을 미디어 월(Wall)에 담은 '서로 마주하다'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의 자연환경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함께 호흡하다' ▲태국 설화를 현대적으로 연출한 몰입형 영상 콘텐츠 '전해 듣다' ▲아세안 주요 도시 전경을 3D 파티클(Particle; 입자)로 나타낸 파노라마 실감영상 '나란히 거닐다' ▲직접 꾸민 캐릭터가 아바타로 적용돼 반응하는 스캔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더불어 놀이하다'로 구성했다.

아세안문화원 로비 한 면을 가득 채운 라이브 미디어 월(Wall) '함께 호흡하다'는 시공간 한계를 넘어 인도네시아 현지 기후가 3D 디지털 환경에 재현되는 리얼 타임 콘텐츠다. 방문객이 마치 현지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더하고자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제공 대표 사이트 오픈웨더맵(OpenWeatherMap)을 통해 구눙 르우제르(Gunung Leuser) 국립공원 날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덱스터스튜디오 실감콘텐츠본부 이현민 본부장은 "당사는 앞서 문체부 광화벽화, 문화재청 조선왕릉, 국립중앙박물관 평생도, 경주시 계림 등 많은 실감 미디어 콘텐츠 제작으로 축적된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했다"며 "특히 '함께 호흡하다' 콘텐츠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열대우림 구눙 르우제르 국립공원의 실제 지형, 기후, 낮과 밤 변화까지 섬세하게 담아내 이색적인 풍경을 직접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실시간 강우량과 풍속에 따라 흔들리는 나무, 구름의 양 등 실제와 같은 생태 조건을 반영한 어셋(Asset) 데이터 구축에 힘썼다"고 밝혔다.

또한 초대형 다면영상관 '전해 듣다'도 태국 특유의 화려한 색채와 형태로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태국 고전 설화 라마끼얀(Ramakien) 속 주요 이야기를 현대적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해 멀티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담아냈다. 멀티 프로젝션 맵핑은 넓은 면적의 사물에 분할된 콘텐츠를 여러 프로젝터로 투사해 단일 사용보다 더욱 확장된 시야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덱스터 자회사인 콘텐츠 사운드믹싱 전문기업 라이브톤은 다각도에서 한곳으로 소리를 집중시키는 7.1채널 입체 서라운드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실감나는 음향을 제공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세안 국가들의 전통과 정체성을 현대의 고도화된 실감 콘텐츠 기술과 결합해 선보인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였다"며 "기존 미디어 아트 사업 노하우와 이번 아세안문화원 콘텐츠 경험을 양분 삼아 향후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실감콘텐츠로 제작해 보존하고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디지텉 헤리티지(Digital Heritage) 사업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6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손잡고 선릉, 융릉, 숭릉, 목릉 등 왕릉 공간을 가상현실 속에서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조선왕릉 VR'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후 8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조선 후기 8폭 병풍 '평생도'를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 시키며 정부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협력하는 '프로젝트 계림' 사업을 적극 추진중으로 미디어아트 콘텐츠 추가 공개가 예정돼 사업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자료제공=덱스터스튜디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