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고용노동청이 지역 사업장 120여곳을 현장점검한 결과 6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노동청은 지난 12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현장 점검의날'을 운영해 제조업 고위험사업장과 중소규모 건설현장, 화학업종 공정안전관리(PSM) 사업장 등 120곳을 집중 점검했다.
건설현장, 공사장, 노동자. [사진=픽사베이] 2023.04.28 gyun507@newspim.com |
그 결과 모두 68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사법처리 1건, 과태료 5건, 시정지시 62건을 조치 했거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충남 금산군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장에서는 안전난간을 미설치하거나 설치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사법처리 및 시정지시를 내린 상태다.
또 대전 대덕구 한 금속제품 제조업체는 콘센트 접지를 미실시했으며, 대덕구 한 제지업체는 고소작업대 과상승방지장치를 미설치했다. 또 대전 동구의 한 유리제조업체는 위험성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아 이번에 적발됐다.
대전노동청은 "매월 두 차례 현장점검의 날을 정해 점검을 실시하며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을 하겠다"며 "법 위반사항 적발 시 엄중히 책임을 묻고 강력히 행사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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