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3일 'SG 증권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가담세력과 부당이득 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에서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으로부터 수사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원석 검찰총장. 2022.10.20 |
이 총장은 "자본시장 질서를 왜곡해 다수의 투자자에게 대규모 피해를 입힌 불공정거래 범죄에 대해 금융위, 금감원 등 금융당국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주가조작 가담세력과 부당이득 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하라"며 "엄정하게 처벌함으로써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금융위, 금감원과 함께 합동수사팀을 꾸려 SG 증권발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는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삼천리·세방·다우데이타·하림지주·다올투자증권 등 8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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