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라'와 관련해 올해 온보딩 콘텐츠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3일 열린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라 플랫폼 사업의 비전 및 과제는 보라 플랫폼이 콘텐츠에 특화된 레이어2 솔루션이기 때문에 각 콘텐츠 서비스가 블록체인 기술과 토크노믹스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서 게임 및 비게임 콘텐츠의 제작 및 공급이 원활해지고 보라 온보딩 자산의 유의미한 거래 볼륨 확보로 보라 생태계 전체의 성장과 함께 온보딩 콘텐츠의 매출 수익과 플랫폼 수수료 수익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NFT 및 토큰 자산의 유동성이 풍부한 글로벌 체인에서도 손쉽게 거래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폴리곤, 니어 프로토콜 등 유수의 플랫폼들과 멀티체인을 구축하고 있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유저풀에 대한 접근과 자산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런 일환으로 MMORPG 아키월드는 4월에 미주 서버를 오픈하면서 폴리곤 멀티체인을 활용해 NFT를 민팅했고, 초기에 완판됐다. 성공적인 판매에 의해서 글로벌 NFT 마켓 플레이스인 오픈씨에서 현재 상위 거래량을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 로고. [사진=카카오게임즈] |
나아가 "이와 병행해 회사가 개선하고자 했던 포인트는 블록체인 인프라가 갖고 있는 굉장히 불편한 UX에 대해서도 기존의 웹툰 콘텐츠 서비스와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 거래 결제 측면에서의 편의성을 높인 온보딩 툴킷을 마련했고 개발사가 필요로 하는 블록체인 관련 인프라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연내 목표는 4~5종 정도의 게임 및 비게임 콘텐츠들이 보라의 온보딩할 예정이다. 현재 랩틴이나 모비릭스 등의 거버넌스 파트너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보라 배틀, 카카오VX에서 준비 중인 골프 기반의 NFT 팬 커뮤니티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셀러브리티들의 IP를 기반으로 한 퍼즐 게임, 소셜 카지노 등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회시가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은 보라 배틀인데 오락실 형태의 게임 서비스로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퍼즐, 카드, 스포츠, 레이싱 등 여러 장르의 캐주얼 게임으로 경쟁하는 PvP 배틀 게임"이라며 "이 게임은 3분기 내로 정식 출시를 목표 중에 있고, 하이퍼 캐주얼 장르를 중심으로 형성된 파트너 모비릭스의 글로벌 대규모 트래픽을 활용해 출시 초기부터 유의미한 이용자 풀 모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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