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돈봉투 의혹' 대응 위한 '1박2일 쇄신 워크숍' 개최로 가닥

기사입력 : 2023년05월03일 18:47

최종수정 : 2023년05월03일 18:47

3일 의원총회서 '돈봉투 대응' 난상토론
의원 심층조사·대국민 여론조사 등 준비키로
박광온 "윤관석·이성만 탈당...국민들께 사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응하기 위한 1박 2일 일정의 '쇄신 워크숍'을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당내 의원들의 다양한 견해를 수렴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03 leehs@newspim.com

당초 박광온 원내대표는 돈봉투 의혹 대응을 위한 '쇄신 의총'을 예고했으나 더욱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한 1박 2일 '쇄신 워크숍'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번 나눠서 토론하는 것보다 의원 전원이 1박 2일 긴 토론 시간을 가지고 결론까지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 더 효율적이란 의견이 모아졌다"며 "최종 결론은 아니지만 여러번 나누는 것보다 1박 2일 워크숍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막연히 말로 이야기할 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 대한 여론조사도 사전에 하고 모든 의원들에게 심층 설문조사를 사전에 진행해 내용을 정리한 다음, 그 발제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란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쇄신 워크숍 시기와 관련해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긴박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씀을 주셔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잡아야 한단 생각"이라며 "다만 휼륭한 쇄신안을 도출해야 해서 사전 준비작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의총에선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당 지도부의 대응이 미진하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바라보는 중대성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높다. 우리 당이 더욱 절박하고 중대하게 이 사안을 다뤄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며 "당의 태도가 부족하고 미진한 거 아니냔 비판적 발언도 일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1당으로서 시스템과 원칙·기준을 가지고 대응해야 할 것이란 말씀을 여러분들이 주셨다"고 부연했다.

한편 탈당 의사를 밝힌 윤관석·이성만 의원은 의총 개최 직후 탈당에 관한 신상발언을 한 직후 퇴장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이 의원이 최근 전당대회에서 있었던 것으로 의심받는 일과 관련해 민주당을 탈당했다"며 "제가 우리 당의 모든 의원들을 대신해서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