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가처분 심문 앞둔 이재명 측 "민생현안 위해 대표직 유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남부지법, 4일 이재명 직무정지 가처분 심문
가처분 신청 낸 당원들 "李없으면 민생 못 챙기나"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당대표 직무정지 가처분 심문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재판부에 "전세사기 등 민생현안 대응을 위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 대표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민주당 권리당원들은 "민주당은 이재명이 없으면 민생을 못챙기는 정당이냐"며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3.23 leehs@newspim.com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김우현)는 4일 오후부터 이 대표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심문 기일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 측은 전날 재판부에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유튜브 '백브리핑' 진행자인 백광현 씨가 공개한 의견서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이 대표는 지금까지 별다른 과오없이 당의 주요 회의를 소집 및 주재하고, 주요 당직자를 추천·임면하는 등 당무 전반에 관한 집행·조정 및 감독 직무를 수행해오고 있다"며 "나아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등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사정을 고려했을 때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될 경우 당 업무에 상당한 혼란이 야기될 것이란 게 이 대표 측 주장이다. 이 대표 측은 또 당대표 직무를 수행한다고 해서 당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표 측은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민생현안 등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안건들이 산적해있다"며 "채무자의 직무가 정지될 경우 지금까지 처리해왔던 중요안건들의 연속적 업무처리를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백씨는 이날 남부지법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스스로가 능력없는 당임을 자인하면서까지 이재명 방탄을 위해 스스로 갉아먹는 행위에 대해 권리당원으로서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말 민생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것이냐"며 "이재명 개인과 이재명 리스크 때문에 바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는 개인소송과 집안단속부터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당대표가 아닌 국민과 민생, 경제, 전세사기 대책을 위해 일하는 정당으로 돌아와달라"고 했다.

재판부가 이번 사건을 공익에 부합하는 사건으로 봐달라고도 호소했다. 백씨는 "재판부가 정당 일에는 소극적이고 보수적으로 관여해오고 있으나 이번만큼은 정당 일이 아닌 국민 전체의 문제로 봐달라"고 촉구했다.

백씨를 비롯한 민주당 권리당원들은 지난 3월 남부지법에 이 대표에 대한 직무정치 가처분과 본안소송을 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가 직무를 이어가는 것은 민주당 당헌 80조에 위배된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으로 기소된 당직자 직무는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이 대표 사례를 예외로 보고 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