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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중재 재판으로 775억 손실…1분기 적자

기사입력 : 2023년05월04일 17:53

최종수정 : 2023년05월04일 17:53

1분기 영업이익 -190억·당기순이익 -1518억 전환
"해양플랜트 불확실성 해소, 향후 흑자 폭 키울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이 775억 원의 영업 손실을 1분기 실적에 추가 반영해 영업 손실 190억 원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4일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인 KOC가 2020년 런던 국재중재재판소에 제기한 중재 재판의 판정 결과를 반영해 영업실적을 정정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인도한 20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한국조선해양]2023.05.02 dedanhi@newspim.com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KOC로부터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해양 플랜트를 수주해 2010년에 인도한 바 있는데 KOC는 10년이 지난 2020년 2월, 해당 공사의 일부 구간에 대한 하자 배상을 요구하며 런던 국제중재재판소에 중재를 신청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8일 중재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분기 영업 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이전 585억 원과 -811억 원에서 -190억 원, -1518억 원으로 정정됐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정정공시는 중재재판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 2005년 수주한 해양플랜트에서 발생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LNG운반선 등 조선 부문의 고부가가치선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향후 흑자 폭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의 수주잔량은 427척으로, 3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올 들어 선박 76척, 97억9000만 달러 규모를 신규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금액인 157억4000만 달러의 62.2%를 달성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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