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동 한글사랑거리 일원서 14~15일 열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글문화수도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626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14~15일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5일은 '스승의 날'이자 세종대왕 탄신일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중정 세종대왕 모습. 2023.05.07 goongeen@newspim.com |
그동안 한글과 관련된 문화행사는 주로 수도권에서 개최돼 세종시민들은 비슷한 행사를 접할 기회가 적었다. 시는 세종대왕의 정신과 업적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첫번째 공식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마을과 도로·학교 이름 등 도시 주요시설 명칭이 순수 우리말로 돼있는 세종시는 다양한 한글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앞으로 매년 한글날 행사와 함께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 첫 날인 14일 오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어문화원과 세종시 가족센터 및 조치원청소년센터 등이 한글사랑거리 일원에서 어린이·청소년·외국인 유학생 등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운영하는 세부 행사로 세종대왕에게 보내는 손글씨 쓰기·전시, 한글 가상현실 체험, 캘리그라피 쓰기, 한글 자석 인생네컷, 전각도장만들기 체험 등 시민들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이 준비돼있다.
15일에는 오후 2시부터는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 '세종대왕께 보내는 감사 영상' 시청, 한글사랑거리 조형물 제막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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