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바로 징계 양정 가능성 낮아...18일 전후 가능성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정례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4일에 이어 연속 개최하지 않는 것이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7일 당 공지를 통해 "당일 중앙윤리위원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내일 최고위원회의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8일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태영호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 심사를 두고 이 둘의 소명을 청취한다.
태 최고위원의 징계 심사 사유는 ▲JMS 관련 SNS 게시 ▲제주 4·3사건 발언 ▲대통령실 당무 개입 논란이 불거진 공천 녹취록 3가지다. 태 최고위원은 스스로 윤리위 심사를 요청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의 경우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고 한 3월 12일 자 사랑제일교회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통일했다'는 강연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 3가지가 징계 심사 사유다.
윤리위는 이날 두 최고위원의 소명을 청취하지만, 곧바로 징계 조치를 내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는 18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지도부 및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는 만큼 그 전까지 징계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