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전·충남 등 7개 지역서 270명 노인일자리 창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손잡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8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시니어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인천·대전·충남 등 전국 7개 지역,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8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해 273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경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23.05.08 kh99@newspim.com |
시니어 폐건건지 수거 활성화 시범사업은 2023년 공공형 사업으로 운영되며 폐건전지 수거율 제고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 노인일자리 확산을 위해 추진 됐다.
공공형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로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대상으로 시니어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사회의 공익을 증진하는 일자리다.
이번에 창출되는 일자리는 폐건전지가 철스크랩, 망간파우더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폐건전지를 수집, 지자체를 통해 전지재활용업체에 전달하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전지재활용협회와 콘테스트를 공동 운영해 수행기관별 수집된 폐건전지를 수거량에 따라 생필품으로 전환하고 이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활용한다.
신상훈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천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참여노인의 경제적 소득 제공과 지역 자원순환․복지증진 효과라는 선순환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등 ESG분야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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