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취약계층 대상 노인건강·돌봄서비스 제공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충북권 첫 제천형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노인인력개발원은 3일 제천시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와 함께 취약계층 노인 건강·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충청북도 제천시의 노인돌봄공백과 노인 빈곤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신노년 세대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왼쪽) 제천시 김창규 시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최동수 회장이 취약계층 노인 건강·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23.04.03 kh99@newspim.com |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충북권 처음으로 제천형 사회서비스형 선도 모델 노인일자리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협력을 추진한다. 제천형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은 만 60세 이상 건강한 노인을 지역거점에 배치해 결식위험 노인을 대상으로 급식지원, 건강관리, 위기가구 밀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참여자 선발은 총 3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참여자는 60명이 이미 선발됐고 2, 3차의 경우 각각 6월과 9월에 50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근무시간은 주 15시간, 월 60시간 이상으로 급여는 주휴수당과 연차수당을 포함해 월 72만원이다. 참여자는 채용일로부터 12월까지 취약계층 건강·돌봄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노인인력개발원은 예산지원·사업을 총괄하며, 제천시는 예산지원과 수요처 확보·관리 등을 맡고,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는 참여자 선발·배치 등 사업 운영의 전반사항을 수행해 나간다.
김미곤 노인인력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은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돌봄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자자체와 협력해 지역현안을 해소하는 지역 맞춤형 선도모델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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