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선 제명 설명·단합 요구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징계 문제를 두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의총에서 경찰 수사를 통해 의혹을 털고 가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원게시판 사안에 대해 "하나의 IP에서 1000여 개 댓글이 작성된 사건으로, 핵심은 여론조작"이라는 장 대표 발언도 전했다.
다만 친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표직 사퇴 요구가 제기되고, 일각에서 '재신임 당원 투표' 주장까지 나오는 등 거취 논란과 관련해선 장 대표가 오는 4일로 예정된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뒤 입장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4시간 가까이 이어진 의총에서는 친한계와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내가 결집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총과 관련해 "명확한 결론이 내려진 것은 없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끝난 뒤 다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