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베트남 소득격차 '심각'...상위 20%, 하위 20%의 7.6배

기사입력 : 2023년05월09일 10:07

최종수정 : 2023년05월09일 10:07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상위 20% 소득가구와 하위 20% 소득가구의 소득격차가 8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회주의 체제인 베트남 사회에서도 소득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9일 베트남 통계총국(GSO)이 전국 4만7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2022년 시민 생활수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소득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023만 베트남동(VND)으로 분석됐다.

반면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34만6000동 그쳤다. 소득 상·하위 20% 간의 편차가 7.6배에 이르는 것이다.

1인당 월평균 소득은 467만 동으로 전년보다 11.1%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소득이 증가하기는 3년 만이라는 게 통계총국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호찌민시를 비롯한 베트남 동남부지역 주민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이 633만동으로 가장 높았고, 북부 산간지역이 317만동으로 가장 낮았다.

월평균 지출액은 1인당 280만동으로 집계됐으며, 상위 20%의 지출액(410만동)이 하위 20% 지출액(130만동)보다 3.2배 많았다.

지난해 베트남의 가구당 평균 가구원은 3.6명이었다.

베트남 통계총국은 '도시와 농촌,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사이에 사회 불평등이 확대되고 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의 가구당 월평균소득 수준을 보여주는 그래프.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2023.05.09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