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윤창현 "SG발 폭락사태로 개인‧기관 등 총 8조 977억원 피해"

기사입력 : 2023년05월10일 08:39

최종수정 : 2023년05월10일 08:59

"서울가스 사장 절묘한 매도 타이밍 수관기관도 의심"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7만 여명의 개인 투자자들와 대주주, 기관투자자들의 손실금액이 8조 977억원에 달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피해 금액 추정액. [자료=윤창현 의원실] 유명환 기자 = 2023.05.10 ymh7536@newspim.com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일 종가에서 주주명부 작성일 종가를 뺀 금액을 손실금액이라고 추정했다"며 "(해당 사건으로 인해) 총 7만 2514명의 일반 개인투자자가 7730억원의 피해를 봤으며, 대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손실까지 반영할 경우 총 8조977억원"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주주명부 작성일부터 어제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8일 종가에서 주주명부 작성일 종가를 뺀 금액을 손실 금액이라고 추정해봤다"고 설명했다.

주주명부를 활용해 가장 최근에 주식을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액을 계산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주식 차트 뒤에서 벌어진 증권 범죄는 꿈에도 생각 못 한 채 회사의 실적과 공시만 믿고 투자한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고 비판했다.

주가 급락 당시 매매를 통해 차익을 거둔 인물들에 대해 "법적 책임이 없다는 금융그룹 회장님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회장직을 사임하고 주식 매도 대금 605억원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다른 회장님은 투자권유 녹음이 보도된 이후 언론을 피해다니시고, 서울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하시는 김 모회장님의 절묘한 매도 타이밍도 수사기관의 의심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이 비슷한 시기에 지분 매도를 해 큰 수익을 얻었지만, 다들 한 목소리로 '우연'을 주장한다"며 "사태의 설계자로 지목돼 검찰에 체포된 인사와는 주가폭락 원인을 쌍방 고발을 진행중입니다. 누가 피해자인지, 공범인지, 혹은 배후인지를 가리는 복잡한 진실게임이 시작됐다"고 덧부였다.

그는 "불공정행위를 사전에 적발하지 못한 금융당국은 모니터링 실패라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각종 주식방, 커뮤니티에서 의심할만한 주장이 제기됐고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활성화 등 증권거래 환경이 변화했음에도 모니터링 기법은 여전히 과거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제재 수단을 제때 마련하지 못한 국회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긴 마찬가지"라며 "내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해 문제의 발단부터 사태의 전개까지 꼼꼼하게 점검할 생각이다.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