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경찰이 면허도 없이 지게차를 운전하다 화물을 떨어 뜨려 등굣길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어망 제조업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8일 오전 8시31분께 부산 영도초등학교 등굣길에 1.7t 규모의 원통형 실사더미가 떨어져 여아 1명이 숨지고, 학부모 1명과 학생 2명이 다쳤다.[사진=부산 영도경찰서] 2023.04.28 |
부산 영도경찰서는 어망 제조업체 대표 A씨를 업무상과치사상 및 건설기계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업체 직원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어망 제조업체 대표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31분께 영도 청동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면허도 없이 지게차로 하역 작업을 하다가 원통 모형의 1.5t짜리 어망실 화물이 굴러 떨어져 학생 1명이 사망하고 학생 2명과 학부모 1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구속 입건된 직원들은 A씨와 함께 당시 사고 당시 하역작업하면서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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