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베트남 호이안, 15일부터 올드타운 단체관광객 입장료 징수

기사입력 : 2023년05월12일 10:18

최종수정 : 2023년05월12일 10:18

외국인 12만동·내국인 8만동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호이안(Hoi An) 고대도시(古都·올드타운)를 방문하는 단체관광객들은 15일부터 입장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응우옌 반 선(Nguyen Van Son) 호이안시 인민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고대도시 유물 복원 및 보존,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입장료를 징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13일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입장료는 외국인 단체관광객은 1인당 12만 베트남동(VND), 베트남 내국인 단체관광객은 1인당 8만동이다.

버스로 이동한 단체관광객들은 주차장에 내려 특정경로를 따라 이동한 뒤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장권이 없는 단체관광객은 퇴장 조치되고 이들을 인솔한 가이드는 일정액의 벌금을 물게 된다.

다만 단체가 아닌 개별 또는 가족단위 관광객은 당분간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된다. 개별 관광객 등에 대한 입장료 징수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호이안시는 지난달 초 입장료 전면 부과방침을 내놨다가 관광업체 등의 반발이 이어지자 보류했었다.

응우옌 반 손 위원장은 "고대도시 고유의 문화 활동과 기반기설 구축, 질서 및 환경 유지를 위해서는 일정 수입이 필요하다"며 "개별관광객 등에 대해서는 입장권 구입을 권장은 하겠지만 당분간 강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중부 꽝남성(Quang Nam)에 있는 호이안 고대도시는 15~19세기 지어진 동서양의 다양한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트남 대표 관광지다. 다낭과의 거리가 30여km에 불가해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이안을 방문한 단체관광객들이 고대도시를 둘러보고 있다.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2023.05.12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