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오월 광주' 김동연, 민주주의 과거·현재·미래 만나 5.18정신 다짐

기사입력 : 2023년05월14일 14:35

최종수정 : 2023년05월14일 14: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월 광주가 밝혀놓은 빛 따라 민주주의 이만큼 성장"
경기도, 광주시와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위해 공동대응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를 방문하면서 "5월 광주의 '정신'과 '희생'이 현재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는 에너지가 되어줄 것이라는 확신에 광주를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하고 광주광역시와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해 공동대응을 약속했다. 이어 조선대 학생들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 지사의 이같은 '오월 광주 행보'는 광주 정신을 통해 시작된 민주주의 씨앗이 꽃을 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싶은 의지의 표현 일 것이다. 그는 민주 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광주시 곳곳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확인하고 느끼며 과거·현재·미래를 위한 구상과 함께 앞으로 경기도 도정방향의 큰틀을 세웠을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찾아 고 이한열 열사 묘소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 국립5.18민주묘지...호국영령에 호소 "이나라의 앞날 지켜주소서"

'K-정치인' 김동연 지사는 광주 방문 첫 날 국립5.18민주묘지를 먼저 방문해 방명록에 "이 땅의 민주주의, 이 나라의 앞날을 지켜주소서"라고 적었다.

김 지사의 민주주의 열망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으로 보인다. 이에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며 "새정부 출범 1년, 대한민국 역주행이 우려스럽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며 "5월 민주영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진보의 틀을 다시 잡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올곧게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주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났다"며 5월 광주의 정신을 올곧게 이어받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5.18민주화운동' 43주기를 앞두고 지난 12일 광주를 방문했다"며 "먼저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희생자분들께 겸허히 머리를 숙이고, 제1묘역에 잠드신 경기도민 여섯 분을 특별히 찾아 위로를 드렸다"고 했다.

그는 "구묘역까지 다 돌아보는 긴 시간 동안 동행해주신 강기정 광주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강 시장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양 시도 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이어 "죽음을 각오하고 정의로운 항거에 앞장선 희생자분들...이분들이 밝혀놓은 빛을 따라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이만큼 성장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 광주광역시와 상생발전·청년 교류 협력...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공동대응

이날 오후 김 지사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고향사랑 기부제 응원메세지를 전달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 청년교류 등 나라의 일꾼을 만드는 일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문제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공동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공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저녁에는 조선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지사는 강연에서 "광주의 미래를 개척할 청년들에게 제가 오히려 긍정의 기운을 많이 받았다"며 "지금도 대한민국에는 청년세대의 미래와 희망을 짓누르는 기득권이 강고하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추격경제, 세습사회, 기득권 정치의 낡은 틀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월어머니집 방문...연로하신 모습이지만 말씀 곳곳서 굳센 기상 느껴져

김 지사는 13일 광주를 떠나기 전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했다.

5월 광주광역시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오월어머니집'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자녀, 남편, 자매 등 가족을 잃은 어머님들의 단체다.

김 지사는 "당신들께서도 직접 다치거나 구속되는 등 많은 고초를 겪으신 분들이기도 한다"며 "43년 세월의 흐름 속에 연로하신 모습이지만 말씀 곳곳에 굳센 기상이 느껴졌다. 한 분 한 분의 사연을 들으면서 홀로 사남매를 키우신 제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운영의 어려움이 있지만 후원금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래도 도울 일이 있으면 힘껏 돕겠다 약속드렸다"며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신 조비오 신부님의 조카이신 조영대 신부님도 찾아뵈었다. '조비오의 아바타'라는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다는 조 신부님과 광주의 정신, 민주주의의 후퇴와 민주당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해 귀한 말씀을 나눌 수 있었다"고 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