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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아 정상회의 분위기 띄우기 나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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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오는 18일~19일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 관영언론이 연일 관련 보도를 쏟아내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중러관계가 긴밀해지면서, 구소련에서 독립된 국가이면서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중앙아시아 5개국을 중국이 적극 끌어안는 모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지난 13일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의 관련 발언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학자의 인터뷰 발언, 카자흐스탄 전문가의 인터뷰, 키르기스스탄 전문가의 인터뷰를 연일 개제하고 있다. 또한 15일에는 중국 학자들의 전망기사를 실었고, 행사를 준비중인 시안시의 모습까지 기사화했다.

행사는 18일 진행되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4개국 정상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요청에 응해 16일 방중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함께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 건설을 선언했다. 이어 6개국 경제무역 장관들은 지난달 18일 다자간 지역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매개로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관계 역시 밀접해지고 있다.

신화사는 보도에서 딩샤오싱(丁曉星) 현대국제관계연구원 유라시아 소장의 발언을 인용해 "수교 31년 동안 중국과 5개국의 무역액은 100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무역액은 702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1분기 무역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이 참여하고 있는 5개국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로 우즈베키스탄의 앙그렌-팝 철도 터널, 카자흐스탄 아크몰라주 풍력발전 프로젝트, 키르기스스탄 신북남 도로 프로젝트 2기, 중국-카자흐스탄 원유 파이프라인, 중국-중앙아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도로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CCTV는 15일 시안시의 환영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는 "시안은 중국과 5개국의 협력이 본격화되는 시범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안 시민들은 5개국과 관련된 미술전을 개최하는 등 환영의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시안시는 공항을 비롯해 버스정류장과 지하철과 주요 도로 등에 5개국 정상을 환영하는 간판과 플랭카드가 내걸려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해, 러시아와 5개국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과시했다.

지난달 27일 시안에서 개최된 중국-중앙아시아 외무장관 회의에서 6개국의 외교부 장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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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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