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기부, 사이버상에 '디지털청' 만든다…외국기업도 입주 가능

기사입력 : 2023년05월15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5월15일 15:21

이영 장관,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
기존 17개 지방청·사무소에 더해 18번째
GBC 애로사항도 언급…KOTRA와 협의 중
尹 면담 앞두고는 "성과 자랑할 단계 아냐"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최근 디지털 경제만을 대상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지원하는 18번째 중기청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사이버상의 벤처밸리(Valley)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7년 청에서 부로 승격해 현재 13개 지방청과 4개 사무소를 산하에 두고 있다. 이번에 '디지털청'(가칭)이 신설되면 청으로는 15번째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년간 추진한 주요 정책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3.05.15 victory@newspim.com

이영 장관은 "판교 이후에 언급되는 밴처밸리가 아직 없다"며 "중기부가 사이버상에 밴처 밸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이영 장관은 향후 중기부 핵심정책 과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선 창업‧벤처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돕기 위한 범부처 협업의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발표된 네거티브 규제특례 글로벌 혁신특구를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중소‧벤처기업이 수출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해외진출 지원거점 확대 및 전문인력 확충 등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한 현지 거점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해외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건물 내에 입지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대책도 언급됐다.

이영 장관은 "많은 나라에서 KOTRA의 성격을 공관으로 분류하는데 그렇다 보니 (KOTRA 내에 있는) GBC에 기업이 입주했을 때 은행 개설이 안되거나 사업자 등록을 낼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한다"며 "이 부분을 KOTRA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개각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1대1 면담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영 장관은 "아직 성과를 말 할 단계가 아니라는 대통령의 말씀에 동감한다"며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개선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 설명드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victor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