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대덕캠퍼스 인근 건립...2026년 개소
건립비·장비구축비 등 596억원 투자 예정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15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운영사업'에 충남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산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교육·연구·실습 기능을 수행하는 연구소로 충남대학교를 비롯해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충남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조감도. [자료=대전시] 2023.05.15 nn0416@newspim.com |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에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64억원, 시비 164억원, 충남대 대응 자금 30억원 등 총 358억원이 투입되며 향후 장비구축비 포함 총 59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정부와 1대1 사업대응자금을 매칭했다. 또 공동연구소를 기반으로 대전권 15개 공과계열 대학, 정부 출연연, 기업과 협력해 반도체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충남대는 반도체공동연구소를 통해 ▲장비 직접 사용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반도체산업 전문인력 제공 ▲제품 테스트베드 기술지원 ▲산학연 공동연구 제고 ▲원천 핵심기술 확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초·중·고급 인력을 연 300명 양성하고 충청권 반도체 산업에 기술 및 제품 지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연 100건 이상 핵심기술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최근 지정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중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단지 등 공모사업 등과 연계해 반도체 산업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인재양성 거점도시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청권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충남대 대덕캠퍼스 공대 1호관 인근에 건립되며 오는 2026년에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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