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루켄테크놀러지스, 인텔·마이크론 이어 SK하이닉스 수주

기사입력 : 2023년05월17일 09:02

최종수정 : 2023년05월17일 09:0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부품 회사에서 반도체 검사 부품 업체로 도약하는 ㈜루켄테크놀러지스(대표이사 안윤태)는 미국의 인텔, 마이크론에 이어 SK하이닉스로부터  DDR5용 테스트 소켓을 정식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DDR5용 테스트 소켓은 루켄테크놀러지스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컴퓨터나 모바일기기에 장착하는 메모리 반도체 등의 테스트에 사용한다.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인텔에 업체 등록 및 최초 수주 후 여러 모델에 대한 테스트 소켓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 초 마이크론에 업체 등록, 최초 수주 후 재 수주를 확보했으며 최근 SK하이닉스 수주에도 성공했다.

루켄테크놀러지스 관계자는 "루켄테크놀러지스는 MEMS Fab(미세전자기계시스템 공정)에 투자하여 10년 이상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용 콘택트 파트를 개발해 왔다"라며, "세계 최초 신개념의 M-POGO 제품을 개발 완료하여 고집적, 높은 주파수 대역 제품의 반도체 후공정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루켄테크놀러지스는 5G(5세대 이동통신), AI, 자율주행 등 고성능·고용량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근 챗GPT와 같은 AI를 지원하기 위해선 서버에 GPU(그래픽처리장치)와 함께 HBM을 통한 데이터 전송속도 개선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현재 HBM의 시장 규모는 D램 시장의(2022년 817억불) 1.5% 수준이나 연평균 4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다고 전망했다.

루켄테크놀러지스 관계자는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우리나라, 미국의 반도체 회사와 HBM 인터포저 및 테스트 소켓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라며, "이 기술은 일반 테스트 소켓에 비해 0.1mm 이하의 피치(pitch) 구현과 높은 주파수 성능, 1개의 소켓에 5000핀(pin) 규모의 사양으로서 고부가가치, 고 기술력 제품을 개발 제공하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도전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M-POGO 핀은 반도체 버티컬 프로브 카드용으로 개발 완료돼 메모리 및 비메모리 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45마이크로 피치까지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국내 대기업과 납품협의를 하고 있으며 스펙을 만족할 경우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버티컬 프로브 카드의 경우 1억원이상으로 상당한 고가로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루켄테크놀러지스는 M-POGO 핀을 통해 반도체 테스트 프로브 종합 부품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루켄테크놀러지스는 기술특례상장 추진을 위해 지난해 삼일회계법인의 지정감사를 받음으로 써 1단계 준비를 마쳤고, 2단계로 M-POGO를 통한 기술성 평가 및 연내 IPO 목표로 재 도전을 준비 중에 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