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프로야구] SSG, NC 잡고 1위...한화 채은성 10회말 끝내기 안타

기사입력 : 2023년05월17일 23:15

최종수정 : 2023년05월17일 23:1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가 3경기 연속 연장 접전끝에 귀중한 승수를 쌓았다.

한화는 1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로 끝내기 승리했다.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나 13승21패2무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과 한화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롯데 나균안은 6.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2.95에서 2.76으로 낮췄다. 한화 산체스는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남겼다.

17일 롯데전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한화 채은성. [사진 = 한화]

롯데는 2회초 1사 1루에서 유강남의 좌중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2사 1, 3루에서 박정현의 우전 적시타로 1대1 동점을 이뤘다. 이후 3회부터 9회까지 전광판에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산체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한화는 6회부터 정우람(1이닝)-김서현(1이닝)-김범수(1이닝)-한승주(1이닝)-윤대경(1이닝)까지 불펜 총력전을 펼쳤다.

10회말 한화는 2사 후 정은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노시환이 볼넷을 얻어 2사 1, 2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중견수 앞 끝내기 안타로 최원호 새 사령탑의 홈구장 첫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8월 21일부터 이어진 롯데전 7연패 고리를 끊었다.

◆ 창원 SSG vs NC - 최정 멀티홈런... SSG, NC에 4대0

SSG는 최정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NC에 4대0 완봉승을 거두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SSG는 24승1무13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19승17패로 2연승에서 멈추고 5위로 내려앉았다.

17일 NC전에 멀티홈런을 날린 SSG 최정. [사진 = SSG]

SSG가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정이 좌월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NC 선발 구창모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4월 28일 인천 두산전 이후 15경기 만에 시즌 5호포를 신고했다.

양팀 선발 오원석과 구창모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SSG가 8회 최지훈과 오태곤이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서 최정이 하준영 상대 좌월 스리런포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정은 작년 9월 29일 키움전 이후 230일 만에 한 경기 2홈런을 달성했다.

SSG 선발 오원석은 5.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을 달성했다. 마무리 투수 서진용은 9회말 구원 등판해 공 7개로 가볍게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졌다. 3점 차 이내 리드 상황이 아니라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20경기 연속 비자책 투구를 이어갔다. NC 선발 구창모가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 지원이 없어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 잠실 LG vs KT - 이재원 결승타... LG, KT에 7대3

LG는 KT에 7대3으로 이겼다. 전날 역전패를 역전승으로 되갚았다. LG는 시즌 23승14패, 연승이 좌절된 KT는 10승23패2무를 기록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84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무패)째를 올렸다. 이어 박명근(1이닝 무실점)-유영찬(1이닝 무실점)-이정용(1이닝 1실점 무자책)-함덕주(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켰다. KT 선발 슐서 5이닝 9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해 5패(1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이재원(3타수 1안타 3타점)을 비롯해 박해민(4타수 3안타), 홍창기(5타수 2안타 1타점), 김현수(5타수 2안타 1타점)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현수는 34타석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LG는 0대2으로 뒤지던 4회말 이재원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4대2로 역전했다. 5회 홍창기의 적시타로 5대2로 점수 차를 벌렸고 6회 1사 2루에선 김현수의 적시타, 7회 1사 3루에선 문성주의 투수 땅볼로 1점씩 추가했다.

◆ 고척 두산 vs 키움 - 두산, 시즌 첫 전원 안타...키움에 9대6

두산은 키움을 9대6으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

두산은 장단 14안타를 때려내며 올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5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1050번째다. 마운드에선 불펜 투수로 나선 이형범과 이병헌, 박치국, 홍건희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은 이정후와 이형종이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선발 정찬헌이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두산은 4대3으로 추격당한 3회초 양의지의 2루타 이후 김재환의 우월 2점 홈런으로 달아났다. 다시 6대5로 추격당한 6회초엔 호세 로하스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정수빈, 양의지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9대5로 벌렸다. 이어 7회초 2사 후 나온 양찬열의 적시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8회말 키움은 이정후의 2루타와 진루타 2개로 1점을 득점하며 따라붙었다. 두산 마무리 투수 홍건희가 시즌 9번째 세이브를 달성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대구 KIA vs 삼성 - KIA, 삼성에 7대6... 삼성 4연패 늪

KIA는 대구에서 삼성에 7대6으로 승리했다. KIA는 2연승을 거뒀고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졌다.

KIA 선발 윤영철은 5.1이닝을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최근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타선에선 소크라테스가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삼성전에서 데뷔 첫 승리를 거둔 최지민은 이날 데뷔 첫 세이브까지 챙겼다.

17일 삼성전 5.1이닝 1실점 호투한 KIA 선발 윤영철. [사진 = KIA]

KIA는 7대3으로 앞서던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이 오재일에게 우전 안타, 김지찬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이재현의 땅볼을 유격수 박찬호가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해 실점했다. 흔들린 정해영은 후속 타자 피렐라에게 2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얻어맞아 7대6까지 추격당했다. 급하게 정해영을 구원한 최지민은 구자욱을 2루 땅볼 때 무리하게 3루로 뛴 피렐라를 잡았고 마지막 타자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