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청년문화주간' 성황리 마무리…문체부 "미래세대 의견, 정책 반영"

기사입력 : 2023년05월19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5월19일 14:00

문화누림·청년정책포럼·청년 연대 릴레이간담회·인턴 교류대회 등 개최
청년 국정 참여 확대·청년 감수성 정책에 반영
문체부, '청년포럼' 의견 모아 12월 성과 발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청년인턴 교류대회'를 진행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2023 청년문화주간'을 마무리했다.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라 청년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의 감수성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년문화주간'을 개최했다.

13일과 14일 예술의 전당 계단광장에서 진행한 '문화누림' 행사를 시작으로 15일 '청년문화포럼', 16일~18일 '청년 연대 릴레이 간담회', 19일 '청년인턴 교류대회'까지 일주일을 쉼 없이 달렸다.

'청년문화포럼'에서 청년 120여명의 현장 목소리를 들은 박보균 장관은 "문화정책은 젊은 세대들의 시선이 꽂히고 상상력이 폭발하는 분야"라며 "그들의 생각, 그들의 열정, 그들의 투혼, 그들의 파격을 문화정책에 주입하지 않고는 문체부의 정책이 살아 숨 쉴 수 없다. 젊은 세대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기회의 창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청년문화포럼',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 27개 세부과제 발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문체부 MZ드리머스(2030자문단)는 '청년문화포럼'에서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의 27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청년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과제로 청년 예술가가 공연 준비에 투입한 노력을 충분히 보상받는 '공정대가' 기준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내용과 청년에 대한 '생애 첫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사회의 외로운 청년들을 위해 예술, 체육 활동에 참여하며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사회적 연결망 단계별 회복강화 프로젝트'와 장애 청년을 위한 배리어프리 문화정책 대폭 강화 등 청년들이 연대해 함께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과제도 포함했다. 문체부는 구체적 개선 방안을 마련해 12월에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 '청년 연대 릴레이 간담회', 문화예술·콘텐츠·관광·스포츠 현장 청년 목소리 청취

'청년 연대 릴레이 간담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스포츠 현장에서 열렸다. MZ드리머스와 청년세대 공무원은 정책 현장을 함께 방문해 청년들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청년 문화정책 10대 과제에 대한 청년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장애 청년이 느끼는 체육시설 이용의 어려움, 청년 체육인이 겪는 불공정한 처우와 환경 개선 필요성, 청년 DB 구축과 같은 체육인재 DB 구축, 콘텐츠 수출 지원 시 법률자문 지원 확대, 청년예술가의 창작지원 이후 사후 멘토링·비평 연계 지원 필요성, 예비예술인(대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배리어프리 공연(수어, 음성해설 등) 확산, 열린 관광지에 장애인 편의시설 보완, 실효성 확보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 '청년인턴 교류대회'…청년 감수성 반영한 아이디어 제안

'2023 청년문화주간'의 마지막 행사로 열린 '청년인턴 교류대회'에서는 지난 4~5월 선발된 만 34세 이사의 문체부 청년인턴 60명이 모여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에 대해 토의했다.

청년인턴들은 청년만의 감수성이 반영된 여러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는데 한 인턴은 "국어와 관련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K컬처 매력의 원천인 전통문화에 청년의 감각을 더해 전 세계인을 연결할 수 있는 정책을 펴는데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교류대회에 함께한 청년인턴들은 소속 근무지로 돌아가 각 기관에 청년의 감수성을 반영하고 청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청년 옴부즈만'으로 활동하게 된다.

문체부는 '2023 청년문화주간'을 통해 전달받은 청년들의 메시지를 숙고해 정책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문화주간'을 앞으로 미래세대와 문체부가 소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키우고 청년세대가 정책의 공동 기획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