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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김주형, 3오버파 중위권... 임성재, 10오버파 '와르르'

기사입력 : 2023년05월19일 10:52

최종수정 : 2023년05월19일 12:28

메이저 PGA챔피언십 첫날 일몰로 경기 순연
루키 콜, 5언더 선두... 디샘보·존슨·셰플러 선두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경훈과 김주형, 김시우는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임성재는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94야드)에서 개막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 두번째 메이저대회 제105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00만 달러, 우승상금 320만 달러) 1라운드는 서리로 인해 1시간 50분 늦게 티오프했다. 첫날 경기는 일몰 중단으로 일부 선수들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18일(한국시간)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63위에 오른 이경훈. [사진 = 게티 이미지]

한국선수 중 가장 먼저 출발한 이경훈은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63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도 버디 2개, 보기 5개 3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보기만 3개 범하며 1개홀을 남겨둔 채 3오버파 73타를 중위권에 위치했다.

지난주 5타차를 뒤집고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10오버파 80타로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버디는 한 개도 못잡고 더블보기 2개, 보기 6개를 쏟아냈다. 10일 사이에 두 차례 시차 적응을 해야 하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양용은은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상위권에 올랐으나 후반 9홀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로 급격히 흔들려 6오버파 76타로 공동 117위에 머물렀다.

에릭 콜(미국)이 14개홀까지 마친 상태에서 5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LIV 골프의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4언더파 66타로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고 더스틴 존슨과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8일(한국시간)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선 에릭 콜. [사진 = PGA]

'루키' 에릭 콜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AT&T페블비치프로암 연습라운드 중 7년여 사귄 여자친구 스테파니 윌리엄스에게 무릎 꿇고 청혼해 승낙을 받아 화제에 올랐던 선수다.

PGA 대표 주자 존 람(스페인)과 제이슨 데이(호주)는 컷탈락 위기에 몰렸다. 세계랭킹 1위 람은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6오버파 76타로 하위권으로 쳐졌다. 지난주 5년만에 PGA투어에서 우승한 데이도 버디 없이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로 6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는 2오버파 공동 42위, 노장 필 미켈슨(이상 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란히 1오버파 공동 27위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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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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