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캐나다 제안으로 착공 시작...아워홈 참여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워홈은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70주년 및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추진된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 사업'을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도 가평 캐나다 참전비 경내에서 진행된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 기념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서태원 가평군수, 이동훈 아워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 677고지 안내문. [사진=아워홈] |
지난 2021년 캐나다 측 제안으로 착공을 시작한 가평전투지 숲길은 구간거리 1.6km 숲길로서 D구역인 677고지에는 육각정자로 된 휴식공간인 캐나다 하우스가 설치돼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를 확인하고 한국전쟁 정전을 기념하는 사업에 후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두 나라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하며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국방과 인연이 깊다. 아워홈 창업자인 故 구자학 회장 역시 한국전쟁 참전용사였다. 구 회장은 1947년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해 1959년 소령으로 전역했다. 군복무 기간 중 한국전쟁에 참전했으며, 무공을 인정받아 충무무공훈장(1951년), 화랑무공훈장(1952년, 1953년)을 수상한 바 있다.
romeok@newspim.com